•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요양병원 면회-입국후 검사도 완화할듯…"조만간 결론"

등록 2022.09.26 12:05:48수정 2022.09.26 13:2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환경 우수한 요양병원, 대면 면회 허용해야"

"입국 후 PCR, 양성률 더 안정화되면 풀어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 브리핑(설명회)에서 코로나19 5차·6차 연령대별 유행 추이, 2017-2018 절기주별 독감의사(의심) 환자분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9.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 브리핑(설명회)에서 코로나19 5차·6차 연령대별 유행 추이, 2017-2018 절기주별 독감의사(의심) 환자분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요양병원 내 대면 접촉 면회와 입국 후 당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에 대한 완화 조치가 검토 중으로, 조만간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차 유행에 대응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7월 말부터 대면 면회를 제한하는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률은 70.7%에 달한다.

정 위원장은 "아주 우수한 환경과 제대로 (시설을) 갖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조금 더 개방적으로 대면 면회를 허용해야 된다는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후 PCR 검사 방안도 완화가 검토 중이다.

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입국제한 등을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인데, 뉴질랜드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RAT)를 하고 있고 일본, 스페인, 칠레, 룩셈부르그, 리투아니아, 콜롬비아는 미접종자에 대해서만 RAT를 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미접종자의 입국을 제한 중이다.

우리나라는 입국 제한은 없지만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당일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1개월(8월21일~9월20일) 해외 입국자 수는 104만9295명, 확진자는 1만123명이다.

정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률이 조금 더 안정이 되면 이 부분도 풀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며 "조만간에 이것에 대한 조치도 결정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해 "일본은 처음부터 마스크 의무화가 없었지만 실내외를 불문하고 90% 이상의 국민들이 쓰고 있고 중국은 우리보다 마스크 의무가 훨씬 더 강하다"며 "충분한 근거가 있을 때 논의를 해서 결정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