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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U06' 당뇨병성 황반부종 美 2a상 시험 승인

등록 2022.09.26 13:36:07수정 2022.09.26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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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사진=큐라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큐라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큐라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투여형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임상 2a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큐라클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반복독성 자료를 확보하고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며 “지난달 2a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과정을 순조롭게 완료해 본격적인 임상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큐라클 경영진과 임상실무진은 오는 10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AAO,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기간 중 임상시험 개시 연구자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큐라클은 이번 미팅을 통해 망막혈관질환 글로벌 최고권위자인 찰스 와이코프(Dr. Charles Wykoff) 박사를 비롯해 미국 내 의료기관 연구자들과 임상을 위한 세부 사항과 경구치료제 도입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환자모집과 투약을 시작한다.
 
CU06 미국 및 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안과전문기업 테아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셀린 올미에르(Celine Olmiere)는 “실제로 CU06 개발에 성공하면 혈관망막 적응증에 대한 첫 번째 먹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 수년 동안 정기적으로 안구 내 직접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환자를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CU06 2상으로 큐라클이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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