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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청소년 임신·출산 조장 프로그램 아니다" 해명

등록 2022.09.26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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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예고. 2022.09.26.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예고. 2022.09.26. (사진=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고딩엄빠'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딩엄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제작의도를 다시 설명한다.

2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이인철 변호사, 박상희 심리상담가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날 인교진은 최근 이 변호사가 '고딩엄빠'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어준다. 해당 글에서 이 변호사는 "미성년자의 혼전임신이 결코 미화될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임신을 무조건 비난할 것도 아니다. 선입관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모두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이에 3MC는 "저희들의 생각을 대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공감을 보낸다.

나아가 이 변호사는 "저희 딸 주위의 학생들이 '고딩엄빠를 많이 본다고 하더라. 10대 청소년들이 경각심을 느끼고 조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MC인 박미선은 "'고딩엄빠'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애정 어린 격려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미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하하는 "절대 미성년자의 출산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고딩엄빠'를 시청 중인 10대 청소년 커플들에게 "당장 떨어지시길 바란다"고 경고한다.

제작진은 "'고딩엄빠'는 10대 청소년들의 혼전 임신을 조장하고 미화하는 것이 아닌 아이를 출산하는 것에 매우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럼에도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는 고딩엄빠들이 있기에 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한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일상을 보여주며 선입견과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3MC는 16세에 임신해 17세에 엄마가 된 이예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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