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혼자 탄 여성 쫓아가 강도 혐의 40대…구속기소

지난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흉기로 위협…가방 등 금품 뺏으려 해

경찰 조사서 "사채 시달려 범행" 진술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는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21일 A씨를 강도상해 혐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엘리베이터에 혼자 타는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가방 등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채에 시달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 수사한 뒤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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