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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다진 구조체 생산 기술력 고향 단양에 뿌리

등록 2022.09.26 15:48:11수정 2022.09.26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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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피씨 김성환 대표 "영업이익 지역사회에 환원"

㈜범우피씨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라인 *재판매 및 DB 금지

㈜범우피씨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라인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몽골에서 다진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향 충북 단양에 공장을 세운 40대 기업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단양군 매포읍 단양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범우피씨 김성환(46) 대표는 몽골에서 DYKB건설을 창업해 현지 100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그가 가진 건설 분야 신기술을 탐내던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러브콜을 보냈으나 김 대표는 고향을 선택했다.

자신이 나고 자란 땅에 세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공장에서는 기둥과 보, 슬라브 등 구조체를 생산하고 있다. 공장 설립 이후 현재까지 현장 타설과 시공 등을 통해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장 반입 후 조립·시공하는 방식의 공법을 적용해 보다 뛰어나고 내구성 있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반복 작업으로 시공하는 정형화된 건축물이나 교량, 터널 등 현장은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비도 아낄 수 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관련 3개 특허를 보유한 이 회사는 3개 이상의 관련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26일 "가난하게 살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면서 일하기 위해 고향에 공장을 세웠다"면서 "연 매출 5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해 그 이익을 고향의 후배들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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