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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초진… 사망 3명 등 사상자 4명 발생(종합2보)

등록 2022.09.26 1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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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5시간 35분 만에 초진 완료…잔불 정리 중

2명 사망 등 사상자 4명 발생…연락 닿지 않는 3명에 대한 구조작업 진행 중

화재 원인, '충전 중인 전기차' 추정됐으나 소방 당국 전면 '부인'

지하 주차장 하역장에서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약 5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2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 약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인력 357명을 투입, 약 5시간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로 지하 1층에서 50대 남성과 30대 남성 등 3명이 사망했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또 다른 관계자 3명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소방당국은 이들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 내부에 연기와 열기가 가득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관계자와 투숙객 등 총 11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한때 화재 원인이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폭발로 추정됐으나 소방 당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지하에 있는 하역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연락이 닿지 않는 3명에 대한 구조가 최우선이며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관련 인근 5개 시도 지역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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