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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거점 국립대 중 재학생 도서 대출 최저 수준

등록 2022.09.26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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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대비 3.6권 줄어…올해 들어 회복세

본 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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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대학교 대학생들의 도서 대출 감소율이 거점 국립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무소속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 을)이 10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부터 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대학교 재학생 1인 평균 종이책 대출 건수는 1.8권으로 지난 2017년 대비 66.7%p(3.6권) 줄어들었다.

10개 거점 국립대학 중 가장 높은 감소율로 대출 건수도 가장 적은 강원대학교(1.6건) 다음으로 적었다. 가장 많은 서울대학교(6.32권) 대비 4.52건 적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이 도서 대출 감소세에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개 대학 재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도서 대출은 3.25건으로 4년 전보다 3.1건이 감소했다.

충북대학교 종이책 대출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4.8건을 기록했으나 2020년 들어 4.1건, 2021년 1.6건으로 크게 하락했다.

다만 대면 수업이 진행된 올해 들어 대출 건수가 소폭 회복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평균 대출 건수는 3건으로 지난해 대비 1.2건 많아졌다.

민형배 의원은 "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추세로 대학생들의 독서패턴 변화를 반영한 독서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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