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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연인 차에 감금하고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 50대 검거

등록 2022.09.26 15:16:21수정 2022.09.26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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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태우고 '몸에 휘발유 뿌려 죽겠다'며 위협

경찰, 구속영장 신청 계획…피해자 보호조치

前연인 차에 감금하고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 50대 검거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헤어진 연인을 차량에 감금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감금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 연인인 피해자 B씨를 차에 태운 뒤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겠다며 위협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도 수색했지만 휘발유 등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선 감금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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