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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사실 다른 보도' 언급에 與, MBC 좌표 찍어"

등록 2022.09.26 15:34:32수정 2022.09.26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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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으로 책임 내팽개치고 尹 심기보좌만"

"있지도 않은 정언유착 운운…파렴치 행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2.09.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2.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MBC와의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언급하자 돌격대장 역할을 자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파문과 관련해 MBC를 상대로 좌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곧이어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MBC를 상대로 고발, 언론 중재위원회 제소, 손배청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언론 겁박에 나선다니,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은 내팽개치고 대통령의 심기 보좌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언을 한 대통령의 책임이지 이를 보도한 언론의 책임이 될 수 없다"며 "더욱이 있지도 않은 정언유착 운운하는 것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 심기 보좌를 넘어 언론장악을 위한 예정된 시나리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으려 한다면 국민께서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언론 겁박을 중단하고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부터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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