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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국보·보물 귀걸이 등 1021점…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등록 2022.09.26 16:26:05수정 2022.09.26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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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27일 개막

[서울=뉴시스] 백제 귀걸이 연출 사진. (사진=국립공주박물관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제 귀걸이 연출 사진. (사진=국립공주박물관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삼국시대 귀걸이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국립공주박물관이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특별전을 27일 개최한다.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를 아우르는 귀걸이와 국가지정문화재 등 354건 1021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무령왕과 왕비의 귀걸이를 비롯해 백제 귀걸이 142건 216점을 최초로 한 자리에 모았다. 귀걸이뿐만 아니라 백제 영역에서 발견된 단순한 고리 모양 귀걸이 103건 151점도 공개한다. 강원도 화천에서부터 전라도 나주까지 백제의 영역에서 발견된 귀걸이들은 당시 백제 사람들이 귀걸이를 착용하는 문화를 공유했음을 보여준다.

[서울=뉴시스]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전시장 사진. (사진=국립공주박물관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제 귀엣-고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전시장 사진. (사진=국립공주박물관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명 '귀엣고리'는 '귀고리'의 옛말이다. 지금은 '귀걸이'와 '귀고리' 모두 표준어로 사용되지만, '귀고리'를 '귓불에 다는 장식품'의 의미로 더 오랜 시간 사용해왔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오래전부터 귀걸이는 둥근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착용했는데, 귓불에 구멍을 뚫고 안정적으로 고정하려면 고리 모양이 가장 알맞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백제 귀걸이에는 이를 만든 장인과 착용한 사람들의 생각 등 당시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의미가 담겼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26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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