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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둔화 영향 지속, 유연탄 값 0.4%↓ 쳘광석 4.8%↓

등록 2022.09.26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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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9월 3주차 광물가격 발표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 니켈만 2.8%↑

(자료=한국광해광업공단)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한국광해광업공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유연탄, 철광석 가격이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와 아연 등 비철금속도 동반 하락했다.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유연탄(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t(톤)당 439.14달러로 지난주(440.81달러)와 비교해 0.4% 내렸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영향,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도 t당 97.38달러로 지난주(102.30달러)와 비교해 4.8%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비철금속인 구리는 t당 7718달러, 아연은 t당 3129달러로 전주 대비 각각 2.8%, 3.0% 하락했다.

구리와 아연의 하락은 미 연준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러시아발 리스크(위험) 확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등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리의 경우 글로벌 투자기관인 시티(citi)에 따르면 전력난으로 유럽의 제조업이 침체되면서 2년 내 최저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의 가격은 t당 2만4376달러로 2.8% 올랐다.

이는 중국의 8월 신에너지차(NEV) 생산량이 전년대비 117% 증가하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량이 20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우라늄은 파운드(lb)당 49.4달러로 전주 대비 3.3% 하락했다.

한편 9월 셋째 주 기준 광물종합지수(2016년 1월=1000)는 3235.11로 전주보다 1% 내렸다.

광물종합지수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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