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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화상면접을'…3개 역에 전문공간 생긴다

등록 2022.09.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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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고려대·가산디지털단지역에 연말 개점

[서울=뉴시스]화상면접 전문공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화상면접 전문공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지하철 역사 유휴상가에 ‘화상면접 전문공간’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7월 화상(AI)면접 전문공간 사업자를 공모해 에이블제이와 이달 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화상면접, 인공지능(AI) 면접 등 비대면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공사는 전문장비를 갖춘 화상면접 공간 수요에 주목해 MZ세대 취업 흐름을 반영한 화상면접 전문공간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자로 낙찰된 에이블제이는 인터뷰박스 브랜드로 화상면접 전문공간 사업장 6개소를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비대면 면접 전문 기업이다. 비대면 면접 코칭 및 기업 맞춤형 면접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김포공항역, 고려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3개 역사에 선보일 화상면접 전문공간은 내부 공사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12월경 순차적으로 개점한다. 고려대역 등 대학가 주변이나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에 위치해 비대면 면접 공간을 찾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5월 공사는 국내 최초로 4개 역사(영등포구청역·공덕역·왕십리역·마들역)에 공유사무실(오피스)를 유치한 바 있다. 초기 비용부담(보증금·중개수수료·인테리어 비용 등)이 없어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1인 기업 등 창업에 나서는 많은 청년층들이 이용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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