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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첫 '자이 아파트'…혁신도시·산단 인구 흡수한다

등록 2022.09.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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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3일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개관

11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15개 산단 입주, 8개 예정

스카이라운지·SPC카페테리아·교보문고 등 커뮤니티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에서 손님들이 모형주택을 구경하고 있다.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에서 손님들이 모형주택을 구경하고 있다.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충북 혁신도시를 필두로 중부 내륙 대표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에 첫 '자이 아파트' 공급 소식이 전해지자 견본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자리잡은 11개의 공공기관과 이 주변을 둘러싼 15개의 산업단지, 그리고 추가 입주 예정인 8개의 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기자가 둘러본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을 신청한 손님들이 상담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30분 단위로 15팀씩 사전방문 예약을 받고 있는데 하루 150팀 정도의 예약이 다 차고 있다"며 "주말에는 보통 600~900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충북 음성군에는 현재 충북 혁신도시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단지가 입주 및 조성 중이다. 충북 혁신도시에는 지난 201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학국교육개발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 현재 약 34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금왕·원남·맹동·대소 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음성·금왕·삼성 3개 농공단지 등 총 15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현재 이곳에 들어선 기업체만 330여곳, 종사자수는 1만2300명에 달한다. 또 2024년까지 8개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음성군 내 상주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음성군은 일자리는 많이 유치를 해놓은 반면 중소건설사 구축 아파트들 외 마땅한 주택이 없는 상태라서 경기도 이천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는 인구가 많다"며 "음성군은 현재 인구가 10만 명 정도인데, 15만 명이 되면 도시가 시로 승격을 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이 기폭제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에 SPC 제휴를 통한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에 SPC 제휴를 통한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충북 음성군에 GS건설은 첫 '자이아파트'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공급되는 음성군 최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이 구성돼 있으며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74㎡B, 84㎡A, 84㎡C, 101㎡B 등 단지 일부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일부 타입에는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방 옆 침실4 공간을 확장해 '디럭스 다이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식사를 제공하는 AI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SPC와의 제휴로 탄생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 만을 위한 브랜딩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교보문고와의 제휴로 조성되는 큐레이션 도서관에는 분기별 500권에 달하는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독서실,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등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 전용 101㎡B 평형에 마련된 디럭스 다이닝 공간.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고가혜 기자=지난 23일 찾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 전용 101㎡B 평형에 마련된 디럭스 다이닝 공간.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단지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가까이에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균 평당 분양가는 1160만원에 책정돼 전용 84㎡를 3억3500만원~3억95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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