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원희룡 장관에 신공항 교통망 확충 건의

"군위군 대구편입 적극 지원해달라"

김진열 군위군수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브리핑하며 교통망 확충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이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대상지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공항 교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날 원 장관에게 "국도 28호선은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 중심축으로 군위역~신공항~경북도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이라며 "삼국유사면과 우보면 구간이 4차로 확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에 대해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이미 지자체 간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이라며 "대구편입이 앞으로 더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이번 국회에 잘 통과돼 차질 없이 되도록,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음 때문에 추후에라도 원망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소음 피해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원 장관이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30여 분 동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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