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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만 유사시 韓지원 질문에 "한국과 가치 공유"

등록 2022.09.27 05:17:03수정 2022.09.27 0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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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트너와 철통 동맹…자유로운 인도태평양 정기 논의"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3.0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대만 유사시 한국의 지원 여부와 관련, 한·미 동맹이 '가치 공유'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이 미국과 대만을 지원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 파트너와 철통 같은 동맹을 보유했다"라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CNN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만 문제에 관해선 저는 중국과 관련한 우리 입장이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다"라고 했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과제"라고도 말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의 이해관계만이 아니라 공동의 가치 위에 구축됐다"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관련해서도 한·미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보유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우리가 대만 국민을 지지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대만 국민과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우리 한국 동맹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개방되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보호에 있어서 한국 및 다른 동맹과 함께 공동의 가치를 보유했다"라며 "이는 우리가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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