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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업계 경영안정화 특례보증 협약체결

등록 2022.09.27 0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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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금 10억원 출연

재단, 200억원의 대출신용보증

부산은행,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우대금리 적용 대출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부산 택시업체의 첫 폐업 공고에 따라 8월 3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택시조합,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부산 택시업체의 첫 폐업 공고에 따라 8월 31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택시조합,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부산법인택시업계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하여 부산신용보증재단 및 부산은행과 ‘2022년 법인택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200억원 보증한도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여 대출신용보증을 지원하며,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실시다.

대출기한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대출 규모는 업체별 2억원 범위 내에서 택시면허대수 기준 대당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 상환 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부분 업체가 이번 특례보증 대상에 해당되나, 신용평점이 극히 낮은 업체의 경우에는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

재단과 은행은 27일부터 보증서 대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은행 또는 재단 영업점에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접수 이후 약 5영업일 이내 보증심사가 완료되며, 고객과 재단은 신용보증약정을 체결한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은행에 보증료를 수납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외에도 라운드 테이블을 수시로 운영하여 택시업계의 현 실태를 점검, 극복방안 마련에 나서며 내년에는 택시산업 발전전략 수립 용역 착수, 희망키움사업 확대, 카드결제기(앱미터기) 교체지원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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