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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 "과징금 차액 64억 3분기 환입 예정”

등록 2022.09.27 08:19:51수정 2022.09.27 08: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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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 "과징금 차액 64억 3분기 환입 예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셀피글로벌은 과징금을 대비해 지난해 미리 과징금 차액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환입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셀피글로벌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집적회로(IC)카드 공급 입찰 담합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20억3800만원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 신용카드 제조사업자의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 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데 따른 조치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과징금과 관련해 84억8000만원의 충당부채를 지난해 회계 결산 때 재무제표에 반영한 바 있다"며 "확정된 과징금과의 차액 64억4200만원은 이번 3분기에 영업이익으로 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 상반기 해외 메탈카드 공급계약을 따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과징금 환입액에 더해 신규 사업 매출이 4분기에 추가로 발생한다면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피글로벌은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해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에서 대형 편의점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Plus Materials)를 통해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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