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망우역 인근 공동주택 498세대 건립…상봉10구역 '물꼬'

등록 2022.09.27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망우역 인근 상봉10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전날 수정 가결

성내3구역 문화공원-천호동 로데오거리 지하공공보도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랑구 경의중앙선 망우역 인근 상봉10구역에 공동주택 498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기반시설, 부대복리시설 위치,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논의하는 조건이다.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은 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앞에 위치해있다.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지만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가 이번 결정으로 물꼬를 트게 됐다.

해당 구역에는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로 공동주택 498세대가 들어선다. 이중 공공주택 116세대가 분양 세대와 차별없는 혼합배치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된다. 센터는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하고 문화, 예술, 체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 아동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오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성내3 재정비촉진구역 내 문화공원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지하공공보도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성내3구역에 있던 기존 천호지하보도 출입구 계단을 철거하고 지하공공보도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지하  2~7층 천호역지하환승주차장과 연결돼 승용차~대중교통 환승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변경계획으로 문화공원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천호동 로데오거리, 성내동 주꾸미골목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성내3구역에는 공동주택 160세대, 오피스텔 182호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골조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