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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현대미포조선, 3분기 흑자 전환…우상향 움직임"

등록 2022.09.27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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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현대미포조선, 3분기 흑자 전환…우상향 움직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DB금융투자는 2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주요 조선사 중에서 수주 협상과 건조 기간이 짧은 편"이라며 "업황 턴어라운드 시기에 동종사들 중 가장 앞선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안정화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홍균 DB금투 연구원은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시차와 3분기 강재값 소폭 인하, 원·달러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해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조업 안정화와 건조 물량 증대, 그리고 신조선가 상승 초기에 수주한 선박들의 매출 인식이 나타나며 수주와 실적이 동시에 우상향하는 움직임은 의미가 있다"며 "내년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선가를 높여 계약한 수주 선박들이 시차를 두고 건조를 가져가면서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창사 이래 1557척 선박을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선 분야에서 LCO2운반선 등 추가 고부가가치선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난 2013~2014년 업황을 넘어서는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력 선종의 연속 건조와 함께 소형 LNG선, Ro-Pax 등 고부가가치선 적용 선박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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