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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미국 가우처대학과 장·단기 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

등록 2022.09.27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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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선재 총장과 켄트 데베레오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선재 총장과 켄트 데베레오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는 김선재 총장이 교내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가우처대학 켄트 데베레오 총장과 인적 교류 및 장·단기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교는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가우처대학 설립자인 가우처 박사는 지난 1882년부터 한국을 6번이나 방문, 배재대가 속한 배재학당 교사 신축 등에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 또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의 초기 선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등 동양 선교 개척자로서 한국 선교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가우처대학은 13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설립자 희생정신과 열정을 이어가면서 인문학과 순수과학 분야를 선도해가는 미국 명문 사립대다.

그동안 영어권 자매대학을 중심으로 교류를 해오다가 한류열기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국내대학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국민대, 아주대에 이어 배재대와 협정을 맺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두 대학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번 교류 협정을 통해 활발한 인적 교류 및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며 "우리대학 인재들이 가우처대학의 우수 교육과정에 참여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지원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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