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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나라를 혼돈에 몰아넣어…대국민사과 해야"

등록 2022.09.27 10:14:57수정 2022.09.27 1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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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적 발언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자신이 출근길 문답에서 나라 전체를 또다시 혼돈의 도가니에 몰아넣었고 국민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진상규명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에 이어 여당은 기다렸다는 듯 언론사 항의 방문에 나섰다"며 "대통령의 실언으로 빚어진 외교 망신을 거짓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애먼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사의 유착이라는 또 다른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말 실수와 거짓 해명으로 자초한 일인만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뻔뻔한 반박과 치졸한 조작으로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께 100배 사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제정세가 급변하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 이런 외교안보 라인을 그대로 둔다면 외교적 참사는 언제 곧 반복될 것"이라며 "아울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 이번 외교참사 트로이카는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사실관계에 대해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한 번 뱉은 말을 다시 주어담을 수는 없다.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라고 보탰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한다고도 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의 22대 주요 민생 입법 발표, 7대 시급 민생입법 선정 등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에 결국 여당도 정기국회 10대 법안을 발표했다. 국정감사를 코앞에 두고 발표할 만큼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우리당은 지난 대선 당시 공통공약 입법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던 만큼 공통 법안부터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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