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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또 52주 신저가…20만원선 위협

등록 2022.09.27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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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만2500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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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NAVER)가 27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1000원(0.49%) 내린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20만2500원으로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22일에도 신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0% 넘게 떨어졌다. 8월 초만 해도 27만원 대에 거래됐던 네이버는 20만원대로 주저앉으며 2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성장주가 타격을 받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네이버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아졌지만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소위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일 보다 0.17% 오른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2주 신저가(5만9200원)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하며 6만원선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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