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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활용 서울청년 창업 활동…'넥스트로컬' 시작

등록 2022.09.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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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42개팀 선발, 최우수팀 70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넥스트로컬 4기.(사진=넥스트로컬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넥스트로컬 4기.(사진=넥스트로컬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서울 거주 청년이 지역 농특산물·문화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지역생산자 연계 및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넥스트로컬’ 4기 창업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104개팀 203명의 청년창업가들은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창업 가능한 분야를 조사했고, 그 결과 42개팀 74명의 우수팀이 선발됐다.

시는 사업대상 지역에 연고가 없고 현지 관계자들과의 연결이 막막한 서울청년 창업가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 협업해 지역 내 다양한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을 직접 연결·안내하며 좀 더 안정적인 사업확장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통영에서 연간 15만톤의 굴패각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굴껍질 분리 공장(박신장) 및 재활용업체의 도움을 받아 굴패각 활용 액상 염화칼슘 시범 제작(쉘피아팀)에 나서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탄생했다.

최종 선정된 서울청년 42개팀 74명은 6개월간 창업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대 2000만원까지 초기 창업지원금을 차등 지급받아 원재료 구입, 상품제작, 홍보 브랜딩 개발 등 창업 활동에 활용한다. 사업이 검증된 20개팀 내외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최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돌아갈 예정임을 감안하면 최우수팀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70000만원까지 늘어난다.

한편 1기 푸드컬처랩팀은 영월 고춧가루 활용한 김치시즈닝(양념)을 개발, 해외 아마존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국내 유통 및 식음료장에 입점했다. 2기 달차컴퍼니팀은 고창의 검정보리를 활용, 모유수유 중인 여성과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무카페인 검정보리 오리지널과 라떼'를 아마존에 입점해 한국의 커피 대체음료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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