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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정의당 대표 출마…"2기 정의당 시작할 것"

등록 2022.09.27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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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 넘어설 진보의 힘 모을 것"


[부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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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윤기 전 정의당 부대표(대전 유성구 지역위원장)가 27일 "2기 정의당을 시작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부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안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야만의 시대를 넘어설 진보의 힘을 모으자"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심상정 의원, 이정미 전 의원에 대해 "위기 극복 리더십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며 인물 교체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당 대표에 도전한 김 전 부대표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을 직시하고 대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 정당의 독자노선을 유지하기 위한 경계의 말과 실천에 게으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약으로 "불평등 체제와 기득권 양당 체제를 극단적으로 강화해온 6공화국을 넘어 7공화국 건설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의 모든 운용 원리에 시시비비 따지는 아래로부터의 공화국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대전 유성구 지역위원장인 김 전 부대표는 전날 7명을 사망케 한 대전시 현대 아울렛 화재 사고도 언급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역 중심의 사회적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기 ▲노동권 강화하는 진보정당 수립 등을 약속했다.

앞서 조성주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전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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