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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의원 "20대 성범죄 비율 가장 많아…전체 34%"

등록 2022.09.27 16: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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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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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세대는 20대이며, 전체 성범죄 재범률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성범죄 발생 건수는 총 2만6340건이며, 이 중 20대(19∼30세)가 전체 범죄 가해자의 34.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20대 성범죄자 비중(31.8%) 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의 79%가량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나타났다. 나머지 면식범(5514명) 범죄는 애인(16.6%), 친구(14.3%), 직장 동료(13.5%) 순서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1만4869명의 가해자 중 941명(6.3%)이 동일 성범죄로 처벌받았고, 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기타 성범죄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동종 재범자는 5.5%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 수사를 위해 전국 일선 경찰서를 포함해 총 4034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돼 예방과 수사에 매진하고 있으나 수사역량 강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특히 청년층 성범죄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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