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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195명 추가 인정…총 4417명

등록 2022.09.27 1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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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8.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195명을 추가 인정했다.

환경부는 27일 제31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심사 대상 242명 중 195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125명,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67명, 피해를 인정받은 뒤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로 사망한 피해자 3명이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건강 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호흡기계 질환과 동반되는 안질환·피부질환 등의 피해자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했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를 인정받은 인원은 총 4417명으로 늘어났다. 중복자 59명을 뺀 숫자다.

지금까지 지급된 구제급여 금액은 총 1219억8700만원이다. 구제급여 지급 지원 항목은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간병비, 장해급여, 장의비, 특별유족조위금, 특별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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