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경남체험수학축전"...3년 만에 대면 행사

경남교육청, 10월 1일부터 참가신청 온라인 접수

10월 29일 창원문성대·양산워터파크서 동시 진행

10월 17일부터 온라인 '메타버스 매쓰투어'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2년 경남체험수학축전을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문성대학교와 양산워터파크 2곳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또는 드리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경남체험수학축전 주제는 주제 공모전을 통해 '더 가까운 수학, 더 즐거운 수학'으로 정했다.

수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학문임을 알게 되고, 일상생활 문제 해결에 수학이 활용됨을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수학체험부스 96개(창원 57개, 양산 39개)와 경남수학문화관, 양산·진주·김해 등 각 지역 수학체험센터 부스가 운영된다.

통계교육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EBS MATH 등 외부기관도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자연수와 함께 떠나는 창원수목원 및 양산워터파크 매쓰투어 ▲'우리가 표현하는 수학’을 주제로 학생들이 함께 수학개념을 표현한 사진 전시 ▲수학자와 수학구조물을 연결 짓는 수학구조물 전시 ▲정사면체로 표현하는 매쓰아트 ▲경남학생 수학탐구페스티벌 우수작 전시 등 다양하다.

특히, 현장에서 만나는 체험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메타버스 매쓰투어'가 10월 17일부터 운영된다.

체험수학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축전 홈페이지(http://www.withmath.or.kr)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만 신청할 수 있다.

대중 강연 프로그램은 학부모 대상의 '수학실력, 자기주도학습으로 완성하기', 학생·교원 대상 '왜 수학을 배워야할까'를 주제로 10월 22일 경남수학문화관 1층 수북카페에서 운영된다. 강연 신청은 경남수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10월 29일에는 수학을 도구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 경남학생수학탐구페스티벌 우수작 영상 촬영자료와 보고서 자료를 전시한다.

경남수학문화관 전현수 관장은 "코로나19로 멈춘 체험수학축전이 3년 만에 다시 실시되어 반갑다"면서 "2022년 경남체험수학축전은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수학의 재미와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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