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국무 "가스관 누출 조사…사보타주, 누구에게도 도움 안 돼"

등록 2022.09.28 04:01: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격·사보타주 시사 초기 보도…아직 확인 안 돼"

[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7.

[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에서의 연이은 누출과 관련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인도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스관 누출이 유럽 에너지 회복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이번 일이 공격이나 어떤 사보타주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초기 보도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초기 보도고, 우리는 이를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사보타주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유럽과 세계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장·단기적으로, 매일 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르트스트림 1·2 가스관에서 최근 연이어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덴마크와 스웨덴 당국이 누출을 탐지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스웨덴 지진학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36시간 동안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근처에서 폭발을 감지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당국은 현재 실제 누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