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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 인재양성 박차…2026년까지 2520명 목표

등록 2022.09.28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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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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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메타버스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 인재가 지역에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재 지역 4개 대학(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 재학생에게 메타버스 교육과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제공되고 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온·오프라인에서 학점을 인정해주는 교과 과정(9~12월)과 비교과 과정(12월~내년 2월)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과정은 ▲AI,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교육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대학별 수강인원은 50명이다.

오프라인 과정은 ▲HMD 장비 활용 AR/VR 콘텐츠 제작 ▲유니티 활용 개발자 양성 ▲AI, 빅데이터 분야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대학별 수강인원은 20명이다.

포항공대와 금오공대에서는 HMD 장비를 활용한 AR/VR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과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며, 각 대학별로 2학점 및 3학점을 인정해준다.

두 대학은 지난 7일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목표인원인 20명을 훌쩍 넘는 각각 35명, 28명의 수강생이 모였다.

비교과 과정은 온·오프라인 과정에서 대학별 상황에 맞게 과정을 선택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은 참여 대학 모두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며, 시험 응시료 등 취득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또 창의적인 메타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 대회 및 취·창업 전략 세미나를 내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280명 양성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메타버스 인재 252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기업 수요조사, 교육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인턴십 제공, 기업-교육생 협업 프로젝트 등의 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고급인재 확보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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