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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소변·모발 국과수 의뢰

등록 2022.09.28 09:06:43수정 2022.09.28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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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경찰 출석했지만 조사는 안해

[서울=뉴시스] 남태현. 2020.05.19. (사진= P&B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태현. 2020.05.19. (사진= P&B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위용성 기자 =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씨와 인플루언서 서민재씨를 불러 모발 등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씨와 서씨를 최근 소환해 국과수 감정을 위한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

남씨와 서씨는 경찰에 출석했지만 따로 조사는 받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남씨와 서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과수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서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썼다.

이를 목격한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두 사람과 두 사람에게 마약을 공급한 공범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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