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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콘서트 준비 힘들지만"…BTS 뷔, 라디오서 밝힌 속내

등록 2022.09.28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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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별이 빛나는 밤에' 방탄소년단 뷔, 박효신. 2022.09.28.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별이 빛나는 밤에' 방탄소년단 뷔, 박효신. 2022.09.28.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표준 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가수 박효신과 뷔가 스페셜 DJ로 자리했다.

이날 뷔는 "'별밤' 부엉이들 부엉 부엉 저는 BTS의 뷔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제가 DJ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뷔는 "혼자 하는 것과 둘이서 하는 건 다른 거 같다. 혼자 DJ 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한다. 둘이 나눠서 하면 용기를 내서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뷔는 현재 부산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뷔는 "생각보다 되게 정말 기억에 남는 무대들로 꾸미고 있다. 저희 콘서트의 2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효신 혹은 태형이가 살다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한번쯤 꺼내들었으면 하는 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효신이 선곡한 노래는 제이미 컬럼의 '그랜 토리노(Gran Torino)'를 소개했다.

박효신은 "아침에 동이 틀 때 태형 씨가 영상통화로 그 햇빛을 보여줬고 저는 이 노래를 태형이한테 들려줬다. 지금 뷔 씨의 행보가 정말 유산처럼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조금 선배지만 저희 때도 항상 꿈꿔왔던 일들을 방탄소년단이 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이렇게 유산같은 큰 일을 태형 씨가 하고 있으니까 대단해 보이고 늘 응원하고 싶고 이 노래가 상징성 있게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뷔는 "이 노래를 들었을 때가 제가 아프고 그 다음날이다. 제가 아픈 날에 효신 형님이 저희 집에 연락도 안하고 오셨다. 제가 아프다고 하니까 약 들고 오셨다. 약 먹고 바로 나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뷔는 빌리 조엘의 '비엔나(Vienna)'라는 곡을 추천했다. 그는 "이 곡도 정말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 곡으로 인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효신이 뷔에게 "태형 씨는 요즘 마음 아픈 일이 있냐"고 묻자 뷔는 "부산 콘서트"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얘기 드리자면 저희도 공연을 안 한지 몇 개월 지나다 보니까 체력이 안 되더라"라며 "그래서 다시 또 텐션을 업해야 한다는 게 힘들지만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이 빛나는 밤에'는 DJ 김이나가 라디오 진행 후 처음으로 일주일 휴가를 떠났다. 이에 박효신이 지난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페셜 DJ를 맡는다. 방탄소년단 뷔는 27·28일 박효신과 함께 더블 DJ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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