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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에 8살 딸…인생 곡절 다 겪은 이예서 '고딩엄빠2'

등록 2022.09.28 0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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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2022.09.28.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2022.09.28. (사진=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17세에 출산한 이예서가 힘들었던 사연과 함께 8살 딸, 예비신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17살에 출산한 이예서가 딸 윤슬이와 함께 했다.

먼저 이예서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중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교제 중 임신을 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예서는 출산을 결정했고 양측 부모가 모인 자리에서 남자친구의 친모는 "그쪽 딸이랑 우리 아들이 아이를 낳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 이를 본 하하와 인교진은 "저 정도면 엄마가 아니다", "엄마 자격이 없다"고 분노했다.

심지어 이예서는 한 친구의 이간질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엄마를 볼 자신이 없던 이예서는 집을 나와 낯선 도시에서 갑자기 출산한다.

재연 드라마가 끝나고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예서는 "출산 당시 (아이 아빠이자) 전 남자친구가 제 친구들과 바다에 놀러간거 같다"며 "출산 후에 아이의 성별을 묻더라"라고 밝혀 또 한번 분노를 자아냈다.

이날 강원 원주에서 인천까지 매일 자가용으로 통근한다는 이예서는 8세 딸 윤슬이가 "엄마가 와주면 좋겠다"는 전화에 미팅도 미루고 딸에게 돌아갔다. 이예서는 딸에게 "아까 왜 피아노학원 가기 싫었어?"라고 묻자 윤슬이는 "엄마도, 할머니도, 원장 선생님도 없고 조금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울었어"라고 답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예서는 "아이가 좀 일찍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있어서 조금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2022.09.28.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2022.09.28. (사진=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모녀가 시간을 보내던 중 이예서의 집에 '예비신랑' 우도윤이 방문했다. 이예서와 2년을 교제했다는 그는 1년 전부터 윤슬이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듣기 시작했다고. 실제로 우도윤은 식사 내내 윤슬이를 살뜰이 챙기는가 하면, 즐겁게 놀아주며 아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윤슬이가 잠들고 난 후, 이예서와 우도윤은 딸에게 친아빠 존재를 알려줘야 할 시기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윤슬이가 우도윤을 '친아빠'로 알고 있어 언제쯤 사실을 알려줘야 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가급적 빠른 시간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윤슬이는 앞서 보인 영상에서도 알고 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기에 지금 얘기를 해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며 "우도윤 아빠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신랑인 우도윤 역시 스튜디오에 등장했는데 이들 커플은 "아직 우도윤의 부모님은 윤슬이의 존재를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결혼식을 미루더라도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며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된다"는 해결책을 안겼다. 이어 이예서, 우도윤 커플이 제작진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며 영상을 보냈다. 이예서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시어머니가 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위로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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