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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세의료원과 청각장애 아동 20년 지원…2천여명 난청극복

등록 2022.09.28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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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아동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치료 협력

500여 명 아동에 수술 및 보장구 지원

[서울=뉴시스] KT와 연세의료원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소리찾기 20년 및 KT 꿈품교실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KT 김무성 상무(사진 오른쪽)와 소리찾기 수혜아동 노혜담 어린이(사진 중앙), 최재영 교수(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2022.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와 연세의료원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소리찾기 20년 및 KT 꿈품교실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KT 김무성 상무(사진 오른쪽)와 소리찾기 수혜아동 노혜담 어린이(사진 중앙), 최재영 교수(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2022.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난 20년간 KT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2200여 명의 청각장애 아동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연세의료원과 소리찾기 20년 및 KT 꿈품교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리찾기는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및 보장구 등을 비롯해 이후 재활까지 지원해 아동들이 소리를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KT의 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20년 째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난청 아동들에게 청각 및 언어 수업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T 꿈품교실’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KT는 20년 간의 소리찾기 사업을 함께한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현장에는 수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최 교수는 '우리가 함께 극복한 장애, 난청'을 주제로, 천근아 소아정신과 교수가 ‘청각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KT는 소리찾기 사업으로 500여 명의 청각장애아동이 인공와우, 뇌간이식, 인공중이 수술 혹은 보장구 지원을 했다. 꿈품교실의 재활 치료를 포함하면 2만2000여 명의 아동이 난청을 극복했다.

똫 KT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수어통역센터를 설립해 의료 전문 통역사를 양성하고, 병원을 찾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문 용어가 많은 의료 분야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은 "지난 20년 간 KT의 후원과 협력으로 난청이라는 장애 극복에 함께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각장애아동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더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소리찾기는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마주하는 다양한 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격차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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