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운사예술제, 10월1~2일 고향 청안서 열린다

등록 2022.09.28 09:38: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9년 이어 두 번째 행사…공연·전시 등 마련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기념관에 전시된 고 한운사 선생의 육필원고 '이 생명 다하도록'과 평소 사용하던 만년필, 안경, 담배파이프 등 유품.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기념관에 전시된 고 한운사 선생의 육필원고 '이 생명 다하도록'과 평소 사용하던 만년필, 안경, 담배파이프 등 유품.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한운사예술제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한운사예술제는 극작가 한운사(韓雲史·1923~2009) 선생 작고 10주기를 맞아 2019년 처음으로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다.

괴산문화원과 청안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빨간마후라', '남과 북', '이생명 다하도록',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 시대를 투영한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선생의 예술을 기리는 행사다.

'한운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선생의 생전인터뷰 영상과 라디오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이 특별행사로 상영된다.

괴산의 청년극단 '극단 신박한'이 선생의 작품 '빨간마후라'를 무대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이 밖에 읍면 대표가수들이 경연하는 청안가요제와 초대가수 박군·청이·신명화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매직쇼, 연희단 연희그루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가 마련된다.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2013년 6월14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기념관에서 한국방송작가협회 주최로 열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하고 있다. 2022.09.28.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2013년 6월14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한운사기념관에서 한국방송작가협회 주최로 열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하고 있다. 2022.09.28. [email protected]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시대를 품은 위대한 예술이며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의 전설인 한운사 선생의 예술을 알리는 이번 예술제를 찾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4시 한운사기념관 일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생은 청안면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운사'는 필명이고, 본명은 '간남(看南)'이다.

2002년 한국방송 영상 산업진흥원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09년 8월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부는 선생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선생의 생가 터에 건립한 한운사기념관은 2013년 6월 극작가 신봉승·김수현씨와 중견 탤런트 송재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방송작가협회와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개관식이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