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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만장일치 선출

등록 2022.09.28 0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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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활동…기상청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협력"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희동 기상청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 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한 정부 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유희동 기상청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 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한 정부 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희동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유 청장은 지난 23일 WMO 집행이사 보궐선거에서 아시아지역 회원국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WMO 집행이사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으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유 청장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이어진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인도와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까지 총 6개국이 집행이사국을 수행하며, 내년 5~6월 개최 예정인 제19차 세계기상총회까지 활동하게 된다.

유 청장의 집행이사 선출은 한국이 세계기상기구의 핵심 기여국으로서 세계기상기구 전략계획 이행 및 정책 지원과 더불어, 기후변화 위험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대응 역량 지원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유 청장은 "국제 기상기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기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적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며 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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