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

등록 2022.09.28 10:00: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년 만에 완전 공개 행사

28~30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가 28~30일까지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히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장에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와 관련 세미나, 상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핀테크 기업·금융회사·금융유관기관, 해외기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핀테크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안톤 루덴클라우 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 빌 윈터스 SC CEO 등 국내·외 연사들의 환영사·축사, 기조연설 등이 이어졌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핀테크 주제별 세미나·투자·채용·체험의 장이 3일간 열린다.

행사 첫 날인 28일엔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 대표들의 협업 성공사례를 통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핀테크 협업 성공사례' 세미나와 국내외 핀테크 트렌드 및 전망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어 '디지털 시대의 금융과 소비자보호', '임베디드 금융과 보험'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각각 진행된다. '디지털금융 플랫폼의 발전, 오픈뱅킹의 역할과 혁신금융의 미래', '서민의 상환 능력 평가를 위한 핀테크 활용방안' 세미나도 마련됐다.

행사 2일차인 29일엔 ▲디지털 금융 관련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 ▲핀테크 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사례와 전망 ▲디지털 전환의 시대, 현재와 미래 ▲금융의 성공적인 디지털혁신을 위한 금융보안 전략 ▲핀테크 기업의 금융 클라우드 이용 A to Z ▲핀테크 기업 혁신성장 전략 관련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 소개와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핀테크 기업 기업설명회(IR) 경진대회'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자간 개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킹 밋업'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엔 예비취업자·창업자, 청소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 '투자 상담회', '핀테크 취업 멘토링'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3일간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부스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 해외기관의 부스 및 상담데스크에선 해외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핀테크 네컷(인생네컷)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 행사에서는 시공간 제약 없이 개막식·세미나·메타버스 전시관·교육관·체험관을 통해 핀테크를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세미나 등 오프라인 행사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전시관·체험관을 통해 핀테크를 체험하고 교육관을 통해 핀테크 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했다.

메타버스로 총 110개 부스를 구현해 핀테크 기업, 금융사, 글로벌 기관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상의 세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핀테크 방탈출, 보물찾기, 레벨테스트 등 게임으로 핀테크를 체험할 수 있다. 핀테크 입문 강의(3코스)를 제공하고 수료 기준 충족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완전히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매개로 한국의 혁신 사례들이 세계에 퍼지고, 세계의 혁신서비스 제공 사례들이 한국에 도입되는 연결과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