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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상점, 19년 만에 새단장 마무리

등록 2022.09.28 0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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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마트 사상점.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마트 사상점.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마트 사상점은 고객의 관점에서 공간을 재구성하는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상점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군이자 강점인 식품을 확대하고, 전문성과 체험 요소들을 강화했다.

먼저 과일과 야채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농·축·수산 등 신선식품 매장 규모를 436㎡(132평)에서 757㎡(229평)으로 확대했다.

가공식품 매장도 691㎡(209평)에서 1223㎡(370평)으로 규모를 키우는 등 식품 매장 전체 면적을 기존 보다 60%나 커졌다.

사상점은 늘어난 공간을 활용해 이색 품종 등 신선식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조리법이나 상품 고르는 법 등 정보를 함께 제공해 매장을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뿐만 아니라 재미와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또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리커를 선보이며 위스키, 와인, 수입맥주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트렌디한 주류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해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경쟁력이 되고 있는 상품군이다.

생활용품, 일상용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매장은 특화 매장을 통해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대표적으로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일렉트로마트는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쇼핑공간으로 부산지역 일렉트로마트 입점점포 가전매출이 올해 기준(1월 1일~9월 18일) 10.8% 신장할 만큼 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장이다. 부산지역 이마트 평균 가전 매출 신장률(4.3%)의 2배 이상 신장률이다.

토이킹덤은 아이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과 분위기로 조성됐다.

리빙카테고리 역시 특화 매장인 '앳홈'을 선보인다. 앳홈은 상품 속성에 따라 상품을 배치하는 기존 매장과 달리 고객의 관점에서 사용하는 공간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진열한다.

이처럼 이마트 사상점이 2003년 오픈 이후 19년 만에 대대적인 새단장을 진행한 이유는 사상점을 둘러싼 서부산지역의 상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사상점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에코델타시티는 이미 일부 아파트 단지 분양을 진행하는 등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고, 인근 사상공단 역시 재정비를 비롯해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사상점 상권은 부산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2030세대 비중이 높은 곳으로 젊은 소비층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기도 하다.

이마트 박기범 사상점장은 "고객이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리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서부산 지역발전과 발맞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매장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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