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공계 출신 공무원 임용 늘린다…근무여건 개선도 추진

등록 2022.09.28 14:00:00수정 2022.09.28 14:4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술직·이공계 공무원 첫 간담회…김승호 인사처장 주재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8월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직문화 혁신 기본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8월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직문화 혁신 기본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이공계 공무원의 임용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인사혁신처는 28일 김승호 처장 주재로 '기술직·이공계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말 '제2차 균형인사 기본계획(2023~2027)' 수립을 앞두고 기술직·이공계 공무원의 의견을 과감없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부처 이공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기본계획은 공직 내 차별적인 인사관리 요소를 해소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임용령'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인사정책이다. 지난 2018년 7월 처음으로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차 기본계획에는 공직 내 과학 기술인재 육성·활용을 위한 이공계 관리자 임용 확대, 공통업무 부서 기술직 공무원 임용, 희망보직제 적극 시행 등이 담길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공계 채용 후 전략적 보직 관리, 기술수당 인상, 공통업무 부서 개방 확대 등도 추가로 주문했다.

김 처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정부도 디지털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디지털행정 전환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술직·이공계 공무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인사관리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