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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4번째 경기서 첫 멀티히트

등록 2022.09.28 1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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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서 3타수 2안타

[피츠버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2022.09.24

[피츠버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2022.09.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막판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데뷔 이후 4번째 경기에서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4경기 만의 첫 멀티히트다.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0.182까지 떨어졌던 배지환은 한 경기 만에 타율을 0.286(14타수 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강속구 신인 투수 헌터 그린의 시속 100.5마일(약 162㎞)짜리 직구에 오른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고 출루했다.

오닐 크루즈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간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다. 배지환의 빅리그 데뷔 두 번째 득점.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그린의 시속 155㎞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은 크루즈의 2루타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6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배지환은 8회말 장타를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베테랑 우완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신시내티 중견수 마이크 시아니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포구하지 못했고, 배지환은 2루까지 내달렸다.

배지환은 크루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4-1로 제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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