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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설문대할망, 증강현실로…설화탐정 대통령상 수상

등록 2022.09.28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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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14점 발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작 ' 설화탐정 증강현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작 ' 설화탐정 증강현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주 설문대할망, 영월의 지명, 충주 남한강 물길 등 각 지역의 설화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전하는 책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해 '설화탐정 증강현실' 도서 등 수상작 14점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 기관장상 4점 등이다.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설화탐정 증강현실(AR)'은 각 지역의 설화를 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해 풀어낸 도서 연속물이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기념품"이라고 호평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재배한 왕산감자 중 상품성 부족으로 버려지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브랜드를 만든 '감자유원지 포파칩', 동해의 수산물을 활용한 반려견 건강 간식을 만든 '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선정됐다.

문체부 장관상으로는 제주산 메밀로 맷돌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재활용 가능한 한국 전통디자인 문양으로 포장한 '제주 메밀쿠키', ▲전주 전통공예가의 손길로 만든 솟대와 항아리 모양의 방향기(디퓨저) '전주솟대항아리 디퓨저', 제주의 문화·자연·탐방 관광지와 이야기를 담은 윷놀이 보드게임 '눈노리 제주'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 관광기념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상담, 민간기업과의 협업 연결 등을 통해 유통 판로를 지원한다. 오는 12월2~3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 시상식을 하고 관광기념품 전시·판매를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소재로 활용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기념품 판로 개척을 지원해 각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면 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주요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관광기념품 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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