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융위원장 "론스타 판정 아쉬워…정부, 취소소송 검토"

등록 2022.09.28 13:44:10수정 2022.09.28 14:3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미국계 사모펀드(PEF) 론스타가 낸 6조원대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ISDS)' 소송에서 우리 정부가 일부 패소한 것과 관련해 "론스타 판정에 아쉬운 게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취소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여러 부처가 걸려 있는 만큼 금융위 입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법무부에서 나온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론스타가 제기한 ISDS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로부터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2억1650만달러(약 3000억원)를 배상하라'는 내용의 판정문을 받았다.

2003년 8월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1조3834억원에 사들인 뒤 9년 뒤인 2012년 하나은행에 되팔아 4조원의 넘는 수익을 챙겼고,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