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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조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등록 2022.09.28 14:13:15수정 2022.09.28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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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관

한국은행 본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시장 금리가 급등하자 한국은행이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28일 "최근의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매입규모는 3조원이다.

입찰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한은 금융망을 통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입찰금액은 100억원(액면기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단순매입 조치가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올해 연말 4.5%까지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184%포인트 급등한 4.488%를 기록했다. 국채 3년물은 26일 전거래일 보다 0.349%포인트 상승한 연 4.548%를 기록해 2009년 10월 26일(4.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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