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중앙도서관, '온재문고' 기념 학술대회…연암 박지원 저서 발굴 소개

등록 2022.09.28 14:2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온재문고 설치 기념 학술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재문고 설치 기념 학술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연암 박지원(1737~1805) 손자인 온재 박선수(1821~1899) 가문이 기증한 온재 문고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재문고는 박선수뿐만 아니라 북학파 실학자인 할아버지 박지원, 개화사상가인 형 환재 박규수(1807〜1877)의 저술, 고문서, 장서인, 호패 등 1208점의 고문헌을 기증받아 구성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유득공의 서문이 기록된 '열하일기' 등 연암 박지원의 저술 9종을 새롭게 발굴해 학계에 소개한다.  또, 박선수가 중국 최초의 한자사전인 '설문해자'를 수정 보완하여 저술한 '설문해자익징' 초고본의 가치도 조명한다.

조영주 지식정보관리부장의 개회사로 문을 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학 및 개화 사상 관련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영주 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개인을 비롯하여 문중, 기관 등으로부터 다량의 고문헌을 기증받아 국가문헌을 확충하는 데 힘써 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온재문고 학술행사에서는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 가문의 새로운 자료들이 처음으로 학계에 공개된다. 이는 국내외 실학 및 개화사상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