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에 '뭉칫돈'…어메이즈VR·에이포엑스·코멘토

[서울=뉴시스] 어메이즈VR.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투자 혹한기 속에서 어메이즈VR과 에이포엑스, 코멘토가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현실(VR) 컨텐츠 제작·유통회사 어메이즈VR은 시리즈B 라운드에서 1700만 달러(약 243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CJ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CJ ENM, 크래프톤, 매경미디어그룹 등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의 합류했다.

어메이즈VR은 지난해 프리 시리즈B와 합쳐서 누적 투자금 3200만 달러(약 457억원)을 확보했다.

어메이즈VR이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팬들은 3D 무대 환경 위에 아바타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눈 앞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있는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에이포엑스 a41.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어메이즈VR은 본격적으로 VR 콘서트 플랫폼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a41)는 12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a41은 에이포엑스의 브랜드 이름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K주식회사,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a41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프로덕트 개발에 활용해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YBM·코멘토 '전략적 투자 협약 체결'.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교육기업 YBM은 커리어 커뮤니티 스타트업 '코멘토'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외국어 교육·테스트, VOD(Video On Demand)와 라이브 교육에 강점이 있는 YBM과 코호트 기반 러닝(Cohort-Based Learning)·커뮤니티에 강점이 있는 코멘토가 협력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YBM은 지난해 5월 영어학습 앱 기업 '케이크'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블록체인 기업 'GG56코리아'에 투자했다. 이번에 코멘토에도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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