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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전담교사 배치…광주 1위·전남 최하위

등록 2022.09.28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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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교육당국 정원확보 등 적극 노력"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사서교사) 배치율이 전국에서 광주가 가장 높고 전남이 최하위로 조사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 남구 울릉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7개 시·도교육청 공립학교 사서교사 등 전담인력 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립 초·중·고교 도서관 1만222곳 중 교사 또는 사서가 배치된 학교는 4673곳(45.7%)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초·중·고 도서관 전담교사 배치율이 90.9%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았다. 243개 공립학교에 교사 38명, 사서 183명 등 총 221명으로 90.9%이다.

반면 전남은 747개 학교에 교사 128명·사서 2명 등 총 130명(17.4%)로 확인돼 배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학교 도서관 전담교사 배치율이 90%를 넘긴 지역은 광주가 유일했으며 서울 87.2%, 대전 66.2%, 경기 59.9%, 강원 52.9% 순이다.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라남도교육청.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욱 의원은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은 학교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사서교사·실기교사 등을 1명 이상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융합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학교는 자료 정리와 독서 지도, 학습지원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도서관 업무를 학부모회가 맡아서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교육당국은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가 배치되도록 공무원 정원 확보와 재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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