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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미국 블랙스톤과 투자 약정 체결

등록 2022.09.28 15: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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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미국 블랙스톤과 투자 약정 체결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삼성생명·화재가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억5000만 달러(약 9355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다. 이번 약정으로 삼성생명·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6억5000만 달러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세빌스)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다.

삼성화재는 2019~20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했다. 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와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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