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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2023 IASP 아·태지역 총회' 대전 대덕특구서 열린다

등록 2022.09.28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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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50주년, 선진 과학단지 조성 능력 세계에 알려

[대전=뉴시스] 특구재단 박후근 국제협력팀장(오른쪽)과 세계과학단지협회 CEO 에바 룬드(Ebba Lund)가 2023년도 IASP 아태지역 총회 대덕 개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특구재단 박후근 국제협력팀장(오른쪽)과 세계과학단지협회 CEO 에바 룬드(Ebba Lund)가 2023년도 IASP 아태지역 총회 대덕 개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23년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개최지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IASP(사무국 스페인 말라가)는 세계 70여개 국가 350여개 혁신클러스터 유관기관 협의체로,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해 6개의 지역단이 운영중이다.

유치 확정에 따라 특구재단은 27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IASP 사무국과 2023년도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총회를 개최했던 태국 방콕(2012년), 중국 홍콩(2016년)에 이어 우리나라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첫 아태지역 총회 개최지가 됐다.

특구재단 관계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에 IASP 지역총회를 이 곳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1970년대 대덕연구단지에서 출발해 오늘날의 혁신클러스터로 변모하기까지 대덕특구의 역사를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구재단은 내년 IASP 지역 총회에서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연구개발특구 개발·관리 및 육성 노하우를 혁신클러스터 정책의 후발 국가들에까지 널리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구재단은 2023년 대덕 IASP 아태 지역 총회에서 대덕특구의 성공적인 사이언스파크 경험을 지역 내 관계자들에게 공유하는 세션을 중점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때는 200여명의 해외 혁신기관 관계자들이 대덕특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IASP 지역 총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돼 총회 참가자들이 실제 대덕특구에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5일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특구재단은 IASP 아태지역 총회의 대덕특구 유치는 과학도시 대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대전지역 국제컨벤션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IASP 아태지역 총회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서 연구개발특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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