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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중흥 이끈 대충대종사 29주기 열반대제 봉행

등록 2022.09.28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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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28일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29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열리고 있다.(사진=천태종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28일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29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열리고 있다.(사진=천태종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천태종 종단의 중흥을 이끈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29주기 열반대제가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28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대충대종사 열반대재에는 단양지역 인사들과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해 대충대종사의 뜻을 기렸다.

무원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의 덕화와 자애는 맑은 가을바람에 드러나는 소백의 초목들처럼 선명하게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다"고 애도하면서 "자애로운 가르침을 항상 생활 속의 지혜로 승화시키고, 높은 서원을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증폭해 대승의 찬란한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자"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추도사에서 "주경야선·고행정진을 이겨낸 대종사는 대각의 깨달음을 얻었고, 한국불교의 큰 선지식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천태종의 구도력과 가피력으로 단양군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전에서의 열반대제 후 천태종은 대충대종사 적멸궁으로 자리를 옮겨 산재를 지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 중흥에 힘쓰다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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