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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한미일, 오는 30일 동해 대잠 연합훈련 실시…독도 인근"

등록 2022.09.28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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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페이스북 글로 훈련 소식 알려…"우려 현실"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허용하겠다는 건지 의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출항하고 있다. 2022.09.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출항하고 있다. 2022.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과 미국의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달 말께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오는 30일 한·미·일 3국 해군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종료 후 한미 양국 해군은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주장대로 세 나라가 공해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한다면 2017년 4월 이후 5년여만이다.

이에 안 의원은 "비록 예정된 훈련장소가 한국작전구역(KTO) 바깥이기는 하지만 독도에서 불과 150여㎞ 떨어진 곳"이라며 "일본이 단독으로, 혹은 미국과 일본이 연합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이 기꺼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사시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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