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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반하장·후안무치 떠올라" 尹 우회 비판

등록 2022.09.28 2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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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아 타운홀 미팅 진행한 자리서 언급

기본소득 비판에 대해선 "정강정책 읽어보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제주시 용담동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제주 편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9.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제주시 용담동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제주 편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9.2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강조한 '기본소득'을 두고 여당에서 비판이 나오자 "이 훌륭한 생각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은 제가 아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서 "'포퓰리즘이다' '그게 가능하냐' 등 비판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65세 이상 노인 월 20만원 지급 공약을 언급하며 "내가 말했을 때 옳은 일이면 다른 사람이 말했을 때도 옳은 일 아니냐"고 반문하며 "여러분의 정치 선배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억하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강정책 1조1항에 기본소득을 명시했다"며 "금과옥조로 여겨 마땅한 당 정강정책 1조1항 읽어보시고 정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오늘 밤에 깊이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순방 중 불거진 욕설 의혹에 대한 대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적반하장, 후안무치 단어가 자꾸 떠오른다"며 "왜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뒤집어씌우느냐. 사람이 양심이라는 게 있지 않느냐.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심을 못 느끼나"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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